"4대강 16개보 유지보수비, 1년새 2배 급증"

[the300][2014 국감]정성호 "운영비도 연간 300억원 수준, 전체 비용은 비공개"

4대강 영산강 오염 취재

4대강 16개 보의 유지보수비가 1년새 약 2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강 16개 보의 유지보수비는 지난해 76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운영비(유지보수비, 인건비, 문화관 운영비)도 같은 기간 253억원에서 292억원으로 늘어났다.

4대강 관련 운영비는 내년에 더 늘어난다. 올해 16개 보 인건비는 80억원이었으나 내년도 97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운영비도 292억원에서 30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유지보수비 154억원과 운영비 292억원은 정부가 예측한 연간 유지보수비 85억원과 운영비 187억원과는 거리가 있다. 2012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이 같이 예상하고 운영비를 포함해 제방·저수로 치수시설에 732억원, 자전거길 등 친수시설에 449억원 등 4대강 사업 관련 전체 유지관리비용에 연간 1368억원이 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현재 투입되고 있는 4대강 관련 유지관리비용은 정 의원 측의 자료 요구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지 않았다.

정 의원은 "보 운영비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수질악화로 수문을 개방하는 등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은 끝난게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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