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영선, 이상돈 철회 안하면 퇴진운동 불사"

[the300]"우리 후보 떨어뜨리려 불철주야 노력한 사람"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단독이든 공동이든 위원장으로 영입한다면 박영선 퇴진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어제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이상돈 비대위원장 영입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 교수 영입은 우리당의 기본 가치와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이 교수는 수락도 고사도 하지 않고 있고, 박 위원장 역시 영입을 추진할 지 포기할 지 애매모호한 상태"라며 "만약 영입을 결정한다면 광화문에서 22일째 이어가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촉구 단식을 당 대표실에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수에 대해 "수년간 수구세력과 유착해 우리당의 정당활동을 결과적으로 방해하고 지난 대선에서 우리당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사람"이라며 "현 정권에서 한 자리 안줬다고 쓴소리 몇마디 하고 탈당한 사람을 합리적 보수라며 우리당의 선장으로 앉히는 것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이 교수 영입 반대 성명서에 서명한 의원이 54명이지만 실제 반대한 수는 100명을 넘는다"며 "당내에서 박 위원장에 대한 온정적 분위기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앞선 11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안경환 서울대 교수와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새정치연합 의원 54명은 "이 교수의 비대위원장 영입을 반대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정 의원은 "당내 인사로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박 위원장 체재로 구축된 게 불과 얼마전"이라며 "당내에도 보수적 인사가 얼마든지 있다"며 비대위원장 외부 영입 백지화주장했다.



관련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