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안경환·이상돈 교수 '공동 비대위원장' 체제 추진

[the300]이상돈, 고사..최종 선택에 관심

이미호 기자 | 입력 : 2014.09.12 09:17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안경환 서울대 교수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로 구성된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정치연합 핵심관계자는 이날 "안 교수와 이 교수에게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당초 비대위원장 제안 수락을 유력하게 검토했던 조국 교수가 학교 측 사정으로 고사하는 대신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에게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교수는 이날 오전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핸드폰을 꺼놓는 등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

그는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공을 세웠던 인물로, 이번 인선에 대해 새정치연합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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