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나경원, 유병언 최측근 김필배와 관계 밝혀야"

[the300]

지영호 기자 | 입력 : 2014.07.27 18:45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이 나경원 새누리당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의 관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 만으로도 나 후보 집안과 김필배씨의 관계를 의심할 여지는 충분하다"며 "나 후보의 즉각적인 해명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만 보자면 김씨가 나 후보 집안이 운영하는 홍신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10년 이상 나 후보의 부친과 번갈아 학교장을 지냈고, 이후 세모그룹의 계열사인 다판다 초대회장으로 부임하기도 했다"며 "홍신학원이 김씨를 개방이사로 발탁한 2008년에도 김씨는 문진미디어 대표로 재직 중이었다"고 밝혔다.

또 "나 후보와 김씨가 3년 이상 홍신학원 이사로 동시에 재직했고 지난해 말 김씨는 개방이사로 중임된 이후 세월호 참사 3일 뒤인 4월19일 미국으로 도피했다"면서 "김씨가 홍신학원 이사로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저의 브리핑이 있은 7월23일 이후에야 서울교육청은 '김씨가 4월2일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 나 후보 측은 23일 "김씨가 가족들을 통해 5월 중순경 사임의사를 밝혀왔고 6월5일자로 해임됐다"며 "김 대표가 개방이사로 재직한 것은 맞지만 새정치연합이 주장하는 것처럼 현직에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나 후보 측은 김씨가 현직에 있다는 새정치연합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유 대변인은 △김씨가 유병언 최측근이었는지 알았는지 여부 △개방이사에 김씨를 발탁하고 중임한 배경 △김씨 해임에 나 후보와 서울교육청의 날짜가 1달 이상 차이나는 이유 △세월호 중대범죄자를 수사당국에 신고했는지 여부 등을 밝히라고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유은혜 "나경원, 유병언 최측근 김필배와 관계 밝혀야"

[the300]

관련기사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상임위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