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철회' 새정치聯 동작을 당원, "탈당 불사하겠다"

[the300]허동준 낙마 반발, 기동민 전 서울 부시장 공천철회 요구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동작을 전략공천 결정에 반발하며 국회 당대표실에서 점거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허동준 새정치민주연합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2014.7.7/뉴스1
전략공천에 반발한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지역 당원이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정준 현 동작구의회 대표의원 등 동작을지역위원회 당원들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동작을 지역 당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칙과 상식에 맞지 않는 전략공천으로 지도부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지도부가 스스로 만든 공천 기준과 원칙을 무시하지 말고 개혁공천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동작을 지역은 여·야를 막론하고 2000년부터 낙하산공천을 해왔다"며 "이곳에서 당선되거나 선거에서 패한 이들은 모두 동작을 버리고 자신들의 정치적 몸값을 높이는 곳으로 달려갔다"고 지적했다.

이날 동작을 지역 당원들은 보자기에 1726명의 탈당서를 들고 기자회견에 나섰으며 "추가 탈당서가 쇄도하고 있어 2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원들은 기동민 전 서울 정무부시장의 동작을 전략공천으로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낙마한 것이 탈당을 고려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20년간 동지애로 묶여진 막역지우를 견원지간으로 만드는 것이 새정치라면 우리가 새정치연합 당원으로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며 "납득할만한 공천기준과 원칙,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당원들의 집단탈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지역민심이 어떤지 면밀히 검토해 전략공천 방침을 재고해달라"며 "당 지도부의 결정을 보고 동작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은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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