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김무성, "내가 원조 친박…난 비박 아냐"

[the300]"비박으로 분류해 가지치기하는 것 이해 안돼"

구경민 기자 | 입력 : 2014.06.08 17:30
(서울=뉴스1) 송은석 기자 새누리당 5선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8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7·14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 후 '전당대회가 친박-비박간 계파 대결로 나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친박 원조다. 내가 친박 울타리를 만들었다. 날 비박으로 분류해 가지치기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난 비박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8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친박 서청원 의원과 비박 김무성 의원의 구도로 보는 시각에 대해 "지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가 무려 80% 지지로 당선됐고 나머지 20%도 박 후보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당선된 지금에와서 친박, 비박을 가르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내가 친박 원조고 내가 친박 울타리를 만들었다"며 "날 비박으로 분류해 가지치기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 비박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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