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부산시장 후보에 김영춘 선출

ARS여론조사 결과 61.54% 얻어…오거돈과 단일화 관심사

김영춘 새정치연합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이해성 예비후보가 제안한 경선룰을 수용한다는 발표를 하고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로 김영춘 전 의원이 30일 선출됐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 후보에 김영춘 전 의원이 총 선거인단 2817명 중 1399명(49.7%)이 투표에 참여한 전화 여론조사 경선에서 861표(61.54%)를 얻어 538표(38.46%)에 그친 이해성 예비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후보 선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새누리당 부산 지배 25년, 부패·무능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부산에서 동남풍의 선거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제1야당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결정되는 새누리당 후보와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울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단일화 가능성도 관심사다.

부산 출신인 김 후보는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1987년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여의도에 진출했으며, 2003년 김부겸 새정치연합 대구광역시장 후보와 함께 탈당한 뒤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고 17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불참했고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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