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심히 유감"

[the300]최석 대변인 "北, 이번 결정 조속히 철회하고 복귀하기 바란다"

이지윤 기자 | 입력 : 2019.03.22 18:02

최석 정의당 대변인/사진=뉴스1

정의당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철수 관련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2일 오후 논평에서 "남북연락사무소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 정신에 따른 남북 교류와 평화의 시금석"이라며 "북한은 이번 결정을 조속히 철회하고 복귀하기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북한은 기존의 문법만 고수해서는 교착 상태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의하기 바란다"며 "미국 역시 변죽만 울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으로 대화의 의지를 뚜렷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행동이 예기치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상태"라며 "정부의 신중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