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핵폐기 달성까지 갈 길 멀다"…안철수 "핵폐기 담보가 핵심"

[the300]북미정상회담 결과에 회의적 반응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거리에서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손학규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유세장을 향해 걷고 있다. 2018.6.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열린 한반도 비핵화 등을 합의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문이 공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말하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를 달성하기까진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원론적 수준의 선언으로, 북한의 핵무기 완전 폐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CVID를 위해 로드맵을 짜고 시한을 정하고 검증을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 구체적 합의가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미북 합의가) 거기엔 미치지 못한 채 일단 1차 회담이 마무리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 후보도 성과를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신중론을 펼쳣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안국동 미래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는) 북핵폐기의 기나긴 과정의 시작"이라며 "비핵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가 있다. 북핵폐기를 어떻게 담보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폐기) 그 부분이 불분명하다면 아주 기나긴 과정이 우리 앞에 놓여있을 것"이라며 “제네바 합의 등 이전에도 여러 합의가 있었다. 거기서 교훈은 합의 자체보다 합의 이후 실행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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