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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전날 있었던 두번째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8.05.27.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미 3국간 3자회담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협의된게 없고 실무 차원의 가능성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 보도와 관련해서는"한미간 소통에 시차 있었던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북이 가진 안보 측면 우려를 해소할 방안도 여러가지를 검토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상호불가침, 적대관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개시한다든지, 3국간 종전선언, 이런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협의는 진행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언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시점이 미국으로서는 아침 이른 시간이고, 우리는 늦은시간이었다. 소통에 시차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한미간에는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양국 NSC(국가안보보장회의) 간에는 맥매스터가 있을때와 마찬가지로 볼턴과도 매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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