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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 첫날인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1차 본회의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자리가 비어 있다. 이날 본회의는 결국 무산됐다. /사진=이동훈 기자 |
자유한국당은 17일에도 정부규탄 농성을 이어간다.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 설치한 천막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와 댓글조작 사건 특검을 요구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도 이날 오후 1시20분 '문재인 정권 인사참사 및 댓글조작 규탄대회'를 열고 대정부투쟁에 나선다. 김 전 원장 임명과 관련한 청와대 책임을 묻겠다는 것. 댓글조작에 대해서도 한국당과 보조를 맞춰 문 정권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한다. 청년 일자리 문제와 구조조정 지역 경제 활성화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오전 9시50분 '야3당 개헌성사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개헌안 협상의 빠른 진척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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