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3일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김상조 후보자가 관행이라는 자기변명으로 재벌개혁에 영이 설 수 있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기업의 공정경쟁을 책임지고 준사법적 권한을 가진 공정거래위원장은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그러나 김 후보자도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인사원칙에 위배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대표적인 재벌 개혁론자이기 때문에 갖가지 의혹들에 대해 국민적 실망과 분노가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인사청문회 결과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이 모두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자가 많은 의혹들에 대해 관행이라고 한 자기 변명은 김상조답지 않은 발언들"이라며 "재벌 대기업들이 관행이라고 주장하면 그만 넘어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K칩스법' 되살리는 野 김태년···"투자세액공제율 10%P 상향"
- 2"누구세요?" 법사위 '촌극'…방송3법·방통위법, 野 강행 처리
- 3푸틴-김정은 브로맨스에 동북아 격동…트럼프가 당선된다면?
- 4오늘부터 상임위 정상가동...여야 법사위·국토위 등서 난타전 예고
- 5푸틴, 북한 김정은에 편지…"당신은 러시아가 기다리는 귀빈"
- 6인분이었어?…'기생충 가득' 북한 오물풍선, 체제 균열 드러나
- 7군, 국정원 산하 연구원 '핵무장 검토' 의견에 "美 핵우산 통해 대응"
- 8신원식, 연이은 군 사망 사고에 "종합대책 세우고 있다"
- 9정부 "러시아, 레드라인에 가까워져…선 넘지마라" 거듭 경고
- 10한미일 북핵대표 "러북, 무기이전 포함 군사협력 강력 규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