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밴드 차고 CES 다녀온 안철수

[the300]IT기술로 이미지 차별화 꾀해…독자행보 의지 재확인



지난 5일 미국으로 떠났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을 같은 당 오세정 의원과 함께 참관했다. 특히 조기대선을 앞두고 대권행보를 본격화할 시점이라 이번 방미를 마치고 어떤 '귀국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7.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2017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관 차 미국을 다녀오면서 최신형 '웨어러블 기기'를 구입해 손목에 찼다.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서 운동량과 소모 열량, 심박수 등 건강 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신제품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8일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CES에서 본 가장 큰 흐름은 이제 경쟁의 패러다임이 기술경쟁이 아니라 유저빌리티, 즉 사용성 경쟁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 자체보다도 오히려 기존의 기술들을 잘 조합하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분야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CES에서는 특히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를 비롯해 신발형, 셔츠형, 신체 부착형, 헤어밴드형, 안경형 기기 등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선보이며 IT기기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았다. 안 전 대표 역시 이를 활용해보며 IT업계 흐름을 직접 몸으로 확인해보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품 구매에 나섰다고 한다.

안 전 대표가 이번에 구매해서 착용한 제품은 핏빗(Fitbit)의 차지2(Charge2)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에도 이 회사의 구형 스마트밴드를 착용했다. 지난해 8월 말 광주 무등산에서 대권도전에 대한 비전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핏빗으로 확인한 결과 만보 넘게 걸었고 93층을 오른 걸로 나온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스마트밴드를 통해 체력 관리를 하면서 체력이 더욱 좋아졌다고 자랑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안 전 대표는 CES 참관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 기술을 고민하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그는 "혁신경쟁의 전쟁터에서 국제적 표준화에 앞장서고 국가적 투자를 과감히 하는 한편 국책연구소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떤 점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지는 오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론에도 확실한 선을 긋고 독자행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대선 연대 시나리오에 대해 "저급한 시나리오"라고 일축하고 "국민은 이제는 연대 이야기에 신물이 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호남 중진들을 중심을 제시되는 반 전 총장 혹은 바른정당과의 연대 필요 주장에도 "국민의당을 선도할 것"이라고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다.

안 전 대표는 9일 충청권 시도당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지역순회 일정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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