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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비선실세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씨에게 연설문 원고가 사전 유출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일본측의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제안에 대해 우리측이 참석 여부를 통보하지 않고 있으며, 금년 중 3국 정상회의 개최도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측은 일본측 제안에 대해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오래 전 전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3국 정상회의 개최 시기 관련, 3국간 계속 협의해오고 있다"며 "정부는 주요 외교안보 사안을 흔들림 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영향으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지난 29일 비상시국 국무위원 간담회에 올라와 대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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