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원샷법 법사위 통과, 野 사과로 볼 수 있어"

[the300]4일 오후2시 원샷법 처리 본회의 열듯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에 대한 이견으로 여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2.3/뉴스1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새누리당이 여야 합의 파기에 야당 사과를 요구하는 데에 "(원샷법) 법사위 통과된 것 자체가 사과로 볼 수 있다고 본다"며 "내일(4일) 본회의를 오후 2시에 열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에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원샷법은 막판 야당내부 반대, 북한인권법은 문구 조정을 놓고 최종합의가 무산됐다. 여당은 야당이 합의를 깼다며 강력 반발, 사과하지 않으면 이후 협상도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사과로 볼 수 있다'는 정 의장 발언은 4일 원샷법을 처리할 본회의에 여야 모두 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의장은 전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조율했다. 정 의장은 "어제 대표님들 만나, 4.13 총선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두 대표님이 충분히 납득하고 계시고, 오늘부터 노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이 반드시 돼야 하는 마지노선이 언제냐는 질문엔 "중앙선관위에서 듣기로 재외국민 선거준비를 24일부터는 작업해야 한다고 하고 그러면 23일이 마지노가 된다"면서도 "그 과정이 아주 스무스하게 되는 경우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것(23일)보다 훨씬 앞서 기준을 정하고 논의에 들어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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