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학교, 100% 좌편향 교과서 선택하는 구조"

[the300]"역사교과서 집필진 사슬 깨기 위해 국정화 갈 수 밖에"

박경담 기자 | 입력 : 2015.10.15 08:5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현재 좌편향 교과서와 중립사관 교과서를 학교에 보내면 100 퍼센트 좌편향 교과서를 선택하는 구조"라면서 단일 역사교과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퓨처라이프 포럼 축사를 통해 "역사교과서 집필진들이 교과서를 만들어 학교까지 채택하는 과정이 사슬로 형성돼 있어 그것을 깨기 위해선 국정화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교과서는 발톱을 감춰 만들었는데 학생들이 보는 자습서나 교사용 교육 지침서를 보면 완전히 좌파 편향이 노골화돼있다"며 "선생님 입에서 나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내용이 중요하다. 그런데 자습서나 지침서가 좌편향이고 검인정 과정도 거치지 않게 돼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전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현대사에 부정적 사관을 갖게 하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가르치는 역사를 왜 우리 학생들이 배워야 하는지, 교육은 긍정적 사고를 갖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것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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