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수색대원 2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김모 하사와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하모 하사에게 각각 전화를 걸었다.
박 대통령은 김 하사와 통화에서 "부상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참 마음이 아팠다"며 "김 하사가 수술에서 깨자마자 '하 하사는 어떠냐'고 동료부터 챙기고 평생 군인으로 남겠다고 한 이야기에, 군인 정신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김 하사의 애국심과 용기가 더욱 빛을 볼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하사와 통화에서는 "병실에 군복을 걸어두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하 하사가 군 복무를 보람 있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빨리 건강을 회복해 군의 든든한 기둥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김 하사와 하 하사가 입원한 병원에 보내 위문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장제원, '日라인 사태' 과방위 소집 野 요구에 "다음주초 개최"
- 2'日 라인사태' 과방위 현안질의, 다음주 열릴듯…野 "방심위도 논의"
- 3與 "공수처, 채상병 사건 尹도 조사 의지"...野 "기소 못해 특검해야"
- 4추미애 "尹대통령과 대화 안되면 과감한 결단도 필요"[인터뷰]
- 5'증발한 탈옥수' 김미영 팀장…한-필리핀, 검거작전 나섰다
- 6[기자수첩]혹시나 '여야 협의체', 역시나?
- 7우원식 "국회의장, 협상과 정치력 달인이어야…내가 적임자"[인터뷰]
- 8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올해 11번째
- 9미즈시마 신임 주한일본대사 "한국, 국제사회 중요 파트너"
- 10부처님오신날에 尹 만난 조계종 "김건희 여사 큰 역할"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