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해경 해체, 전부 집에 가라는 것 아니다"

[the300] "해경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만드는 것"

이대호 인턴기자 | 입력 : 2014.10.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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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승 식약처장에게 치약을 들어보이며 유해성분에 관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4.10.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해경 해체가) 발전적인 기능 조정을 통해서, 해경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지, 해양경찰청을 해체해서 그 구성원들 전부 집으로 가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2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해양경찰청 폐지가 어떻게 진행돼야 된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부대표는 "해양경찰이 해양을 경비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대표는 "해경이 권력기관화돼 가면서 수사와 정보 업무에 과도하게 집중하고, 그러면서 상급기관을 많이 만드는 바람에 결국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게 돼 세월호 같은 문제가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지금 해경의 구성원들을 일부 조정해서 연안 경비라든가,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 영해 수호의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개혁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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