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톱스타 송모씨가 언급돼 화제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게 국세청 직원이 연예인 송모씨의 탈세를 도왔다며 국세청의 봐주기식 세무조사를 질타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게 국세청 직원이 연예인 송모씨의 탈세를 도왔다며 국세청의 봐주기식 세무조사를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세청이 슈퍼부자에 대해 철저하게 (세무조사를) 해야지, 영세업자에게 철저히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톱스타 S양에 대한 (세무조사를) 건성건성해서 망신당했다. 창피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세무업계 등에 따르면 톱스타 송모씨는 2009년부터 3년간 25억5700만원의 종합소득세를 과소 신고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송씨는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중 여비교통비 등에서 50여억원을 지출 증명서류 없이 필요경비에 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씨는 해당 금액과 가산세 등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해당 톱스타는) 송모양인데 137억원 가량 수입 신고를 하면서 55억원에 대해서는 무증빙 신고를 했다"며 "국세청은 탈세의혹이 있는데도 5년 분 혐의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고 3년 분만 조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톱스타 송모양을 국세청을 건성건성 세무조사한 원인은 김모 공인회계사다. 김 회계사는 사석에서 본인이 위증교사해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무죄를 받았다고 과시하고 다녔다"며 "이것이 국세청 내부에 만연한 모습이다. 철저히 조사하길 바란다"고 임 후보자를 다그쳤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해당 건에 대해 추징은 완료했고 담당 사무관은 징계위원회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톱스타 송모양을 국세청을 건성건성 세무조사한 원인은 김모 공인회계사다. 김 회계사는 사석에서 본인이 위증교사해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무죄를 받았다고 과시하고 다녔다"며 "이것이 국세청 내부에 만연한 모습이다. 철저히 조사하길 바란다"고 임 후보자를 다그쳤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해당 건에 대해 추징은 완료했고 담당 사무관은 징계위원회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김영록 "임환수, 군복무 중 대학원 자랑스럽나"2014.08.18 15:41
- '국회 데뷔' 박맹우·박광온, 첫 임무 인사청문회 활약상은?2014.08.18 14:34
- 최재성 "세무조사, 법인·개인 사업자 편중…때려잡고 있다"2014.08.18 12:23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