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 오차 범위 내 '초접전'…안개 속 판세

[the300]공중파 3사 여론조사②부산 '서병수vs오거돈', 광주 '강운태vs윤장현vs이용섭'

6.4지방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호남의 대표 도시인 부산과 광주의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각각 '2파전',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광주는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이며 경쟁자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부산시장 후보인 오거돈 무소속 후보(왼쪽)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


우선 부산의 경우 서 후보는 39.6%의 지지율을 얻어 34.2%인 오거돈 무소속 후보와 오차범위 내인 5.4%p 앞서있다.

당초 여당 강세 지역으로 꼽혔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여당 심판론과 오 후보가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시키면서 지지율 격차가 대폭 축소됐다.

또 다른 부산시장 후보인 고창권 통합진보당 후보가 이번 조사에서 5.3%의 지지율을 획득한 만큼 실제 투표에서 고 후보의 득표율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뉴스1) 송대웅 기자 17일 5.18민중항쟁 34주년 추모제에 참석한 윤장현·이용섭·강운태 광주시장 후보(오른쪽부터)


공천 반발 사태까지 불거졌던 광주의 경우 탈당을 감행한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25.7%의 지지율을 얻어 새정치연합의 전략공천을 받은 윤장현 후보(21.2%)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3위 이용섭 무소속 후보도 18%의 지지율을 획득해 앞선 후보들을 바짝 추격하는 '초박빙' 상황.

강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광주지역 판세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방송3사가 TNS 등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만4204명을 대상으로 17~19일 3일간 조사를 진행했다.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응답률은 지역별로 10.4~13.5%, 허용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지역별 ±3.1~3.5%포인트로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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