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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며 기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대선 출마도 불가능하다. 2024.11.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법치주의의 진화는 계속됨을 증명해줬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용기 있는 사법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한다. 유일체제 이재명에서 벗어나 당명에 부합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더 이상 민생과 정치를 이재명 무죄의 볼모로 잡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죄상과 트럼프의 죄상은 성질이 다르다. 이 대표의 트럼프 대통령 부활과 같은 꿈은 그저 헛꿈"이라며 "민주당은 여당과 함께 정상적인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다. 함께 국익과 민생에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그로부터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대선 등 공직 선거에 나설 수 없다.
이 대표는 재판 직후 취재진과 만나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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