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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양향자(무소속)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반도체·IRA(인플레감축법) 등 '미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 간담회'에서 '미국 공급망 재편전략과 한국의 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09.28.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복당 신청 심사 결과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양 의원의 복당 문제는 지난 15일 중앙당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복당 불허'로 심사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가 이날 최고위원회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이 SNS 등을 통해 복당을 철회했으나 문서로 접수된 것은 아니어서 '복당 불허'로 심사결과가 올라온 것"이라며 "당헌당규상 복당 신청과 철회 모두 문서로 이뤄지도록 돼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에는 모두 12명의 복당 심사결과가 올라왔으나 추후 더 논의하기로 하고 의결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앞서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복당 심사 결과가 최고위에 올라왔다는 소식에 "단 한번의 당사자 조사없이 의혹만으로 소속의원을 제명의결 하더니 단 한번의 의사도 묻지 않고 복당을 논하냐"고 했다.
양 의원은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며 "복당할 뜻이 없고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내릴 이유도 없다. 오늘 발표가 실수였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고의였다면 그 비겁함과 무례함을 반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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