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규제가 효율 제한하면 완화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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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 입력 : 2022.01.06 10:20

[담양=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남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해 자전거를 돌려 전기를 발전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5. photo@newsi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규제가 경쟁과 효율을 제한한다면 해소나 완화하는 게 경제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초청 'CES 2022 라이브' 혁신기업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무역인들과 만나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역할은 결국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누군가 안보라는 개념을 군사안보에서 경제안보로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면서 우리 자신도 기술 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 중심엔 역시 기업인의 노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역할이 위기국면, 격변 시기에 다시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격변의 시기를 잘 헤쳐나가야 하고 그 핵심에는 인프라 구축과 과학기술투자, 연구개발(R&D) 지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몇 개 특정 기업의 비중이 너무 커서 불안했다면 이제는 바닥이 아주 튼실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무역인 여러분이 전 세계에서 당당히 어깨를 펴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최대한 절제할 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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