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동근 "윤석열 대망론? '황나땡' 이어 '윤나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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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불붙은 보수 진영의 '윤석열 검찰총장 대망론'과 관련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만일 그런 상황이 오면 '윤나땡(윤석열 나오면 땡큐)'이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일간지 회장과의 회동이나 거침없는 평소 언행 등에 더해 이번 국감은 윤석열의 태도나 정치적 행보 발언을 통해 보수언론이 정치인 윤석열의 모습을 각인, 증폭시킨 계기를 만든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윤 총장을 향해 "검찰총장 역할보다 정치에 더 뜻이 있다면 본인이나 검찰을 위해서라도 결단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또 "한때 '황나땡', '황교안 나오면 땡큐'라는 말이 있었다"며 윤 총장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보수세력 내에서 박근혜정부 당시 마지막 국무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한 황교안 전 대표의 대망론이 일어났다. 그러나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책임자라는 낙인이 황교안이라는 인물의 모든 장점을 덮고도 남았다"며 "지난 총선 결과로 '황나땡'은 틀리지 않았음이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보수세력에서 이번에 황교안 대망론의 새 버전으로 윤석열 대망론이 일어나나 보다"라며 "개혁을 반대편에서 막고자한 사람은 과거를 상징하지 미래를 상징하지 못한다. 상명하복 문화에 익숙한 이들이 군사정권 하가 아닌 이상 정치 공간에 잘 적응하고 리더십을 세우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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