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행안부·과기부·해경 청사 이전 계획 재가

[the300] 행안부·과기부 내년 8월까지 세종시로, 해경 올해 내 인천으로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8.03.28 15:03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베트남·UAE(아랍에미리트)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경찰청의 청사 이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재가했다.

지난 2월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문 대통령이 발표한 세 개 부처의 청사 이전을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지난해 7월 정부조직 개편 및 지난 1월 행복도시법 개정 사항을 반영했다.

문 대통령의 재가로 행안부와 과학기술정통부는 다음해 8월까지 세종시로, 해양경찰청은 올해 내 인천으로 이전이 확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나아가 세종특별자치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양경찰청의 인천 이전에 따라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에 보다 더 적극적이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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