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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 예일대 석좌교수. 사진출처=오희 교수 페이스북 |
국민의당은 8일 오희 교수가 안철수 후보를 "4차 산업혁명을 가장 잘 준비할 후보”, “상대방을 존중하며 합리적이고 차분한 대화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면서 지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오 교수는 안 후보 지지성명에서 "안 후보가 우리나라 청년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험난한 정치 세계에 헌신하기로 하신 용기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진실하게 옳은 길을 묵묵히 가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에 조용히 마음으로 항상 응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자이자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안 후보가 내세운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 창업혁명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3대혁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오랜동안 살면서, 저는 사회와 조직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성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왔다"며 "상대방을 존중하며 합리적이고 차분한 대화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가 안철수 후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안 후보가 4박5일 간 진행하는 '걸어서 국민속으로' 캠페인을 본 소감도 남겼다.
오 교수는 "선거는 며칠 남지 않았고, 마음이 참 바쁠 상황 속에서 국민 한사람 한사람과의 만남을 정말 소중히 여기고, 한 분 한 분과의 대화를 진심을 다해 하는 걸 보면서 ,이런 인품을 가지신 분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저의 간절함도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협력해서 대화가 통하고 서로가 존중받는 나라,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받고 따뜻하고 유능한 인재로 자라나는 나라, 깨끗한 공기의 나라, 안전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하며 그 과정을 이끌어나갈 적임자가 안철수 후보라고 생각하고 응원한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오 교수는 1992년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예일대 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대학 재학 시절에는 총학생회 연대사업부 노동분과장을 맡기도 했다. 학위를 딴 후 프린스턴대, 캘리포니아공과대 등에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지난 2013년 미국 예일대 설립 312년 만에 여성 최초로 수학과 종신직(테뉴어)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인 최초로 2015년 미국수학회가 수여하는 새터상(Satter Prize)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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