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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2.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성식 정책위의장(59·서울 관악갑)이 2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원내대표 출마의 변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이 기로에 섰다"고 진단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단순히 제3당의 원내지도부를 두고 경쟁하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당이 전국적인 국민정당, 개혁정당, 정책정당으로 가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총선과 촛불민심에서 드러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불공정한 기득권을 타파해달라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당이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선택을 할 것인지, 멀어지는 선택을 할 것인지가 이번 경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의 지적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도는 야권내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가 창당을 준비하는 가칭 개혁보수신당에도 밀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내에서도 지지기반 이탈에 대한 위기감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김 정책위의장이 현역 정책위의장으로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도 당 안팎에서 변화의 요구가 빗발치는 시기에 자신만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이해관계가 격렬하게 부딪히는 여건에서 차별화된 정책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3당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받는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상력과 정책적 콘텐츠 문제는 선수(選數)가 많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선 경쟁력으로는 정책콘텐츠와 협상력 외에 중도개혁 네트워크를 꼽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반수구 반패권의 여러 정치적 물줄기를 연결해내는 데 신뢰를 갖고 인연을 맺어왔다"며 "김성식이라고 하면 최소한 정치개혁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노력해왔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을 친안파(친안철수파)와 호남파의 경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어느 누구 한사람에게 매여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안 전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반년이 지난 상황에서 그런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며 "수도권의 김성식과 호남의 권은희(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라는 재선 콤비는 당내 화합의 상징이자 당내 정치역학구도의 다양성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당이 지역적으로 호남의 지지로 탄생됐고 민주화의 큰 흐름을 대변하는 호남정신은 분명히 존중돼야 한다"며 "민주화 운동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국민의당이 더 큰 민심을 담을 수 있도록 자기 혁신을 하고 그런 과정에서 호남정신을 전국적으로 꽃피게 해주는 게 진정한 호남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보수신당 등장으로 본격화된 4당 체제에 대해서는 "20대 총선 직후 대선은 양당구도로 회귀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오히려 4당, 5당 체제가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며 "다당구도로 가면서 국민의 다양성에 맞는 정당의 대변구도가 짜여지는 과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역과 이념을 중심으로 한 양당구도에서 쪽수 싸움이나 힘싸움을 하는 데는 국민의당이 취약할지 모르지만 다당체제에서 무엇이 국민과 시대를 위해 옳은 것인가 시시비비를 가려는 문제에서는 국민의당 같은 합리적 사고방식이 맞다"며 "국민의당이 선두에 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이 기로에 섰다"고 진단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단순히 제3당의 원내지도부를 두고 경쟁하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당이 전국적인 국민정당, 개혁정당, 정책정당으로 가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 총선과 촛불민심에서 드러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불공정한 기득권을 타파해달라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당이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선택을 할 것인지, 멀어지는 선택을 할 것인지가 이번 경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의 지적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도는 야권내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가 창당을 준비하는 가칭 개혁보수신당에도 밀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내에서도 지지기반 이탈에 대한 위기감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김 정책위의장이 현역 정책위의장으로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도 당 안팎에서 변화의 요구가 빗발치는 시기에 자신만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선을 앞두고 여야의 이해관계가 격렬하게 부딪히는 여건에서 차별화된 정책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3당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받는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상력과 정책적 콘텐츠 문제는 선수(選數)가 많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선 경쟁력으로는 정책콘텐츠와 협상력 외에 중도개혁 네트워크를 꼽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반수구 반패권의 여러 정치적 물줄기를 연결해내는 데 신뢰를 갖고 인연을 맺어왔다"며 "김성식이라고 하면 최소한 정치개혁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노력해왔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경선을 친안파(친안철수파)와 호남파의 경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어느 누구 한사람에게 매여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안 전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반년이 지난 상황에서 그런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며 "수도권의 김성식과 호남의 권은희(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라는 재선 콤비는 당내 화합의 상징이자 당내 정치역학구도의 다양성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당이 지역적으로 호남의 지지로 탄생됐고 민주화의 큰 흐름을 대변하는 호남정신은 분명히 존중돼야 한다"며 "민주화 운동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국민의당이 더 큰 민심을 담을 수 있도록 자기 혁신을 하고 그런 과정에서 호남정신을 전국적으로 꽃피게 해주는 게 진정한 호남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보수신당 등장으로 본격화된 4당 체제에 대해서는 "20대 총선 직후 대선은 양당구도로 회귀하지 않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오히려 4당, 5당 체제가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며 "다당구도로 가면서 국민의 다양성에 맞는 정당의 대변구도가 짜여지는 과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역과 이념을 중심으로 한 양당구도에서 쪽수 싸움이나 힘싸움을 하는 데는 국민의당이 취약할지 모르지만 다당체제에서 무엇이 국민과 시대를 위해 옳은 것인가 시시비비를 가려는 문제에서는 국민의당 같은 합리적 사고방식이 맞다"며 "국민의당이 선두에 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당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일인 내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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