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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산정동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캐리커쳐를 보고 있다. 2016.8.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의 김무성 전 대표는 이정현 신임 당대표에게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대표는 10일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아 "이정현 대표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을 반드시 해야한다"며 "저는 그것을 1년 9개월 동안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대통령 정례회동을 해서 활발한 소통 속에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잘 돕고, 다음 대선에서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전 대표는 9일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주호영 의원을 지지했던 바 있다. 그는 "지난 총선 참패를 보고 당의 분위기를 획기적,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비주류가 대표가 되길 바라면서 지원을 했다"며 "하지만 국민의 선택은 다른 선택을 했고, 국민의 뜻을 존중한다. 새 지도부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저희들 모두 존경하는 큰 정치 지도자"라며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서 김 대통령과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하의도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김 전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해 회고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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