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靑민정수석 "조선일보에 형사고소·민사소송 제기"

[the300]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 자료를 통해 자신의 처가가 보유한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사들이는 과정에서 진경준 검사장이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와 관련,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형사고소, 민사소송 제기를 통해 법적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 현지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당시 우 수석의 부동산 거래는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중개수수료 10억원을 준 정상적인 거래이고 진 검사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 정 대변인은 "부동산 거래는 있었으나 정상적인 거래였다"며 "증빙자료도 모두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18일 우 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자신의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부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해줬다며 김정주 NXC(넥슨 지주 회사) 대표와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또 우 수석이 그 대가로 진 검사장의 검사장 승진 때 넥슨 주식 보유를 문제 삼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내놨다.

한편 정 대변인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진 검사장 구속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김 장관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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