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영교 중징계 결정에 "받아들일 수 밖에"

[the300]

배소진 기자 | 입력 : 2016.06.30 15:59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30일 당무감사원이 서영교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일단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며 수용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주최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안 공청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당무감사원의 자체 판단에 의해 결정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진 않다"면서도 "자꾸 나타나면 사안에 따라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무감사원이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규정신선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서 김 대표는 "논의해볼 것"이라고만 짧게 말했다. 당 지도부가 서 의원에 대해 탈당을 권고했다는데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한편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이날 전원회의를 열고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의 중심에 선 서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중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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