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安 정치지형 변화 대안내놓은 것 없다" 安신당행 일축

[the300]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사진=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2일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치지형을 근본적으로 변경시킬 만한 그런 대안을 내놓은 것이 없다"며 안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 합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의)문제의식 자체는 공감한다 하더라도 지금은 압도적인 여당의 정치지형인 건 맞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권이 지리멸렬하게 갈라져 두 당이 잘났느니 못났느니 하면서 분쟁을 할 만큼 지금 국민들의 삶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며 "(안 의원이 주장하는) 3당(체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아직 많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가장 큰 분열의 책임을 문재인 대표나 안 의원한테 분명히 물을 것"이라며 "두 분이 지금 각자 자기 길을 갈 수밖에 없더라도 적어도 총선이란 국민적인 선택을 앞두고는 근본적인 전략적 고민을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야권 연대는 없다"고 강조한 안 의원에 대해 "창당을 하는 마당에 당연히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맞겠지만, 선거라는 것이 어느 정치인 한두 사람이 책임지거나 그들의 도덕적 잣대를 시험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출마예정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차출하고 대신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전략공천하려는 여당 측 움직임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굳이 저 하나 잡아야 되겠다고 이렇게 거물들을 계속 내려보내야 되는 건지"라며 "여야가 섞이는 정치구도가 시민들에게 나쁘지 않은데도 이렇게까지 지나치게 상식에 어긋나게 해야 될 이유가 있느냐"고 말했다.



관련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