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7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인사난맥상'을 부각시켜 총선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야당은 총선 출마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직을 그만뒀다가 다시 한 달만에 기용된 유 후보자를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또 부동산 투기 의혹과 차녀의 미국 국적 논란이 불거진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현미경 검증'을 벼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공직수행에 부적절한 후보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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