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야당 예결위 복귀해야…새누리 중심으로라도 진행"

[the300]"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예산심의 거부사유 될 수 없어"

박소연 기자 | 입력 : 2015.11.04 14:23

김성태 예산결산위원회 여당 간사를 비롯한 새누리당 예결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예산심사 단독 진행 가능성을 시사하며 야당의 예결위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야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발해 예결위 심사를 보이콧한 데 대해 여당의 예산심사 단독 진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예결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당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즉시 예결위에 복귀해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예산심의 거부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 졸속 심사라는 국민적 비판을 해결하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 중심으로라도 예결특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예결위원장에게 간곡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예결위원회 예산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예결위 야당간사인 안민석 의원에게 여당 단독 회의 진행 의사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침부터 전화했는데 응답하지 않는다"며 "야당이 오늘까지 들어와야 차질없는 일정을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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