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오후 3시 회동…선거구획정 등 논의

[the300]선거구획정 발표 시기 연기 요청, 원내수석 회동 후 원내대표 회동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왼쪽),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15.9.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 지도부가 2일 오후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 한다. 특히 여야 는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지역구 수 확정 발표 시기를 연기해줄 것으로 요청할 예정이이서 선거구획정위가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에 앞서 원내수석부대표가 먼저 회동을 갖는다. 수석회동에서는 원내대표간 회동에 앞서 선거구 획정문제 관련 논의를 여야 정개특위에서 좀 더 다루고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조율한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획정위가 오후 2시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발표 에 여야가 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후 3시에는 여야 원내수석이 만나 선거구 획정과 관련된 모든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원내수석 회담 후에 원내대표가 회동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동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회담 역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 문제 논의를 위한 대표 ·원내대표 '2+2' 회담 제안을 한것에 대해 "쌩뚱맞다"며 거절했다.

그는 2+2 회동 거절한 배경에 대해 "대표 간 협상 통해 만들어낸 큰 성과에도 청와대는 울림이 없었고 (협상을) 폄하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무를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원유철 원내대표가 전날 2대 2로 협상을 제안한 것은 회동의 전제 조건이 돼 있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2시에 (발표되는) 선거구 획정 문제를 포함한 많은 의회 내 현안을 적절한 방법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담은 보여주기 식이 아니어야 한다"며 "정기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아름다운 결말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원내수석간에 회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감 이후 남은 과제인 법률안과 예산안 처리, 그리고 (여당이)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민생 정책과 입법, 그리고 한중 FTA에 대한 꼼꼼한 검증을 통해 국민에게 더는 실망을 드리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며 "어떤 단위, 어떤 방식의 논의 수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농어촌 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후 결정될 선거구획정위의 지역구 수 단일안 결정을 잠정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구 수부터 정해질 경우 농어촌 지역구 수가 줄어드는데 따른 지역 대표성 확보 방안을 강구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논리에서다.

새누리당 황영철 장윤석,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 등 국회에서 농성 중인 농어촌지방주권지키기 의원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선거구획정위가 예정한 지역구 수 단일안 결정과 발표를 잠정적으로 연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 "양당 지도부는 선거구 획정 문제를 뒤로 미루지 말고 이 시급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조속히 만나 합의안을 도출해 줄 것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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