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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회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스1 |
기재위 후배 야당 의원들에게 정말 부총리 마음이 경제부총리인지, 새누리당 원내대표 역임하고 곧 복귀하실 국회의원 마음이었는지 말씀해주시는게 도리라 생각합니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3%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총선 일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알려지며 '공직선거법'위반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야당 간사인 윤호중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도 해당 발언에 대해 "부총리의 적절한 유감표명 없이 야당 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정쟁으로 표현해 경제정책이 정치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히 씻지 못한 부분이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설사 부총리가 의도했던 발언이 아니라도 중요한 경제정책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정치적 선거와 연관시킨 부적절한 발언을 하셨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선거관리위원회는 건배사로 '총선 필승'을 외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최 부총리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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