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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68%가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5·24 대북 제재조치를 해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24 조치 우선 해제'에 대한 질문에 반대하는 입장이 70%에 육박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해제해야한다는 입장은 전체의 22%였다. 응답자의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 "5·24 대북제재조치, 북한 태도변화 우선" 68%
남북 교역을 중단하고 대북 지원을 보류하는 등 5·24 대북 제재 조치는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실시돼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6일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권고하며 5·24 조치 해제도 제안한 바 있다.
갤럽은 지뢰도발 사건에 이어 전날 오후 발생한 서부전선 교전으로 5·24 조치 우선 해제 주장이 힘을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우리 군은 최고경계태세에 돌입한만큼 당분간 남북관계 개선이 요원하게 됐다는 전망이다.
◇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은 미국" 57%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으로는 국민 10명 중 6명(57%)이 미국을 선택했다. 30%는 중국을 꼽았으며 일본은 4%, 러시아는 1%에 그쳤다.
미국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20대(71%)에서 가장 많았다. 30대 이상에서도 50~60%로 나타나 세대 간 이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와 50대는 미국(약 50%)못지않게 중국(38%)을 중요한 주변국으로 꼽았다.
갤럽에 따르면 2년 전인 2013년 3월 북한 3차 핵실험, UN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미국', 18%가 '중국'을 답했다. 같은 해 7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후에는 '미국'(56%) 대비 '중국'(35%)의 비중이 늘었다. 올해 두 차례 조사는 모두 2013년 7월과 유사해 최근 2년간 인식상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朴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해야" 69%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선 국민 69%가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18%만이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반도 평화에 한미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570명) 중에서도 66%가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었으며, 한중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303명) 중에서는 그 비율이 8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대통령 지지율 9주째 답보…새누리당은 40%선 회복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로 9주째 답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6%로 변함없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341명)들은 주로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0%), '주관, 소신이 있음/여론에 끌려가지않음'(11%)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564명)들은 '소통미흡'(20%), '경제정책'(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리더십 부족/책임회피'(7%)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를 기록,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해 40%선을 회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3%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해 올해 최저수준을 벗어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전체의 31%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걸기)표본에서 무작위로 뽑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응답률은 17%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24 조치 우선 해제'에 대한 질문에 반대하는 입장이 70%에 육박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해제해야한다는 입장은 전체의 22%였다. 응답자의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 "5·24 대북제재조치, 북한 태도변화 우선" 68%
남북 교역을 중단하고 대북 지원을 보류하는 등 5·24 대북 제재 조치는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실시돼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6일 광복 70주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권고하며 5·24 조치 해제도 제안한 바 있다.
갤럽은 지뢰도발 사건에 이어 전날 오후 발생한 서부전선 교전으로 5·24 조치 우선 해제 주장이 힘을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우리 군은 최고경계태세에 돌입한만큼 당분간 남북관계 개선이 요원하게 됐다는 전망이다.
◇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은 미국" 57%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으로는 국민 10명 중 6명(57%)이 미국을 선택했다. 30%는 중국을 꼽았으며 일본은 4%, 러시아는 1%에 그쳤다.
미국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20대(71%)에서 가장 많았다. 30대 이상에서도 50~60%로 나타나 세대 간 이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와 50대는 미국(약 50%)못지않게 중국(38%)을 중요한 주변국으로 꼽았다.
갤럽에 따르면 2년 전인 2013년 3월 북한 3차 핵실험, UN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미국', 18%가 '중국'을 답했다. 같은 해 7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후에는 '미국'(56%) 대비 '중국'(35%)의 비중이 늘었다. 올해 두 차례 조사는 모두 2013년 7월과 유사해 최근 2년간 인식상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朴대통령,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해야" 69%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선 국민 69%가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18%만이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반도 평화에 한미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570명) 중에서도 66%가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었으며, 한중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303명) 중에서는 그 비율이 8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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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
◇ 대통령 지지율 9주째 답보…새누리당은 40%선 회복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로 9주째 답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6%로 변함없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341명)들은 주로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0%), '주관, 소신이 있음/여론에 끌려가지않음'(11%)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564명)들은 '소통미흡'(20%), '경제정책'(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리더십 부족/책임회피'(7%)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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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를 기록,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해 40%선을 회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3%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해 올해 최저수준을 벗어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전체의 31%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걸기)표본에서 무작위로 뽑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응답률은 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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