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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
"중앙대라는 신랑이 안성이라는 신부한테 잘해주겠다고 약속해서 결혼하고 나서는 35년 동안 쓴물, 단물 다 빼먹고 서울로 간다고 버리는 게 말이 되나?"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 23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중앙대학교가 안성 캠퍼스를 고사시키고 서울캠퍼스 정원을 늘리고 있다며…
김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중앙대는 박범훈 전 총장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취임한 이후 본·분교 통합과 교지단일화를 추진했다"며 "현행법령으로는 서울-안성 정원조정이 불가능하지만 청와대 수석의 지위를 이용해 한 대학의 사욕을 채우는 데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단일교지 신청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승인까지
한 달 안에 이뤄지는 경우는 없다. 성균관대 등도 3개월이 소요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1970년대 후반 정부의 대학 지방 분산정책으로 중앙대가 안성캠퍼스를 설립하려 했지만 안성 주민들은 이를 원치 않았다"며 "그럼에도 안성 주민들은 토지 가격을 시중 거래의 절반 수준에 내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토지가격 역시 크게 올랐지만 중앙대가 결국 안성을 버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중앙대는 박범훈 전 총장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취임한 이후 본·분교 통합과 교지단일화를 추진했다"며 "현행법령으로는 서울-안성 정원조정이 불가능하지만 청와대 수석의 지위를 이용해 한 대학의 사욕을 채우는 데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단일교지 신청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승인까지
한 달 안에 이뤄지는 경우는 없다. 성균관대 등도 3개월이 소요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1970년대 후반 정부의 대학 지방 분산정책으로 중앙대가 안성캠퍼스를 설립하려 했지만 안성 주민들은 이를 원치 않았다"며 "그럼에도 안성 주민들은 토지 가격을 시중 거래의 절반 수준에 내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토지가격 역시 크게 올랐지만 중앙대가 결국 안성을 버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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