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the300](상보)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

구경민 김성휘 박다해 기자 | 입력 : 2015.06.18 11:48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8명 중 278명이 참석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앞서 지난 12일 국회 국무총리 황교안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체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17일에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을 18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 임명을 반대해온 새정치연합을 설득하고자 국회 운영위원회 내에 인사청문 제도 개선 소위를 구성, 지금까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처리한다는 요구를 수용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 참여 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원총회 끝에 본회의 표결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투표는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소신에 맡기는 자율투표에 진행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긴급 의총을 열고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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