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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사진=뉴스1제공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6월 임시국회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지연에 따른 대정부질문 일정 변경 탓이다.
18일 환노위 관계자에 따르면 환노위는 당초 오는 24일 예정됐던 환경부 현안보고 일정을 26일로, 26일 예정됐던 고용노동부 현안보고 일정을 29일로 각각 연기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18일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대정부질문 일정이 18~23일에서 19~24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한편 환노위는 전날 있었던 고용노동부 소관 법안에 대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메르스 관련 법안을 처리하는데 실패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과 한정애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이른바 '질병휴가법'은 업무 외 부상·질병시 병가를 법으로 보장하는 내용인데, 정부가 처리에 반대했다. 정부는 연차소진율이 높지 않은 상황(2012년 기준 연차소진율 46.6%)을 감안하면 업무 외 질병·부상시에도 우선 연차유급휴가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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