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격리병동 방문

[the 300]방미 일정 연기 후 현장행보 강화…운영·치료현황 점검 및 의료지 격려

김익태 기자 | 입력 : 2015.06.14 15:00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메르스 종합대책본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현항보고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일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청 제공) 2015.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쉽게 종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아 선별진료소와 격리병동 운영과 환자 치료 현황을 점검했다. 방미 일정이 연기되지 않았으면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4박6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했다. 서울대병원은 메르스 의심 증상자가 응급실을 출입하기 전 치료를 받도록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 내 별도로 분리된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선별진료소의 설명을 듣고 환자 격리병동도 찾아 운영 현황과 치료 현황 등을 청취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메르스 환자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격리 병동 의료진과도 대화를 갖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메르스 대응현장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 데 이어 8일에는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내 설치된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방문했다.

10일에는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방미 일정 연기를 결정했고, 12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내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상황실과 보건소를 찾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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