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황교안법도 황교안의 입을 열지 못한다"

[the300]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한 피켓을 들고 질의하고 있다. 2015.6.8/사진=뉴스1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8일 국회에서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에서 황 후보자의 '자료제출 미비'를 지적하며….

"황교안법도 황교안의 입을 열지 못한다. 자료 제출 안하니 그것도 비켜간다. 상식 수준에서 답변해달라."

홍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법조윤리협의회를 통해 공직 퇴임 변호사의 수임자료 제출을 의무화한 변호사법 개정안(황교안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2013년 법무부장관 청문회 때 황 후보자가 자료제출을 거부하자 '황교안법'을 만들었는데 이를 황 후보자가 또 다시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19건 수임 내역 제출 논란과 관련, "총리는 설득을 해야 한다. 국민은 법조인이 아니"라며 "국민들을 어떻게 설명할지가 (국무총리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을 다 내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세금은 다 냈나"라며 "자료를 다 내야 한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은 전관예우로 얼마의 수입을 올렸는지 부가세를 내라는 것이다. 그것만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로펌이나 법조계 현실을 경험하지 않으신 분은 얼마든지 오해를 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후보자가 답하는 게 얼마나 답답하겠느냐"고 발언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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