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머니투데이 더300(the300)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국가과제 분야별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는 단순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경제성장, 남북평화와 통일, 분배, 국민통합 등 5개 국가과제를 선정해 분야별로 가장 과제를 잘 실현할 인물을 질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국가과제를 전반적으로 가장 적합하게 달성할 대선주자를 조사함으로써 종합적인 판단 자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매달 우리 사회 경제의 가장 핵심적인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달의 이슈는 '무상급식 중단'입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일부 항목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31일 머니투데이 the300과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 가운데 반 총장은 '남북 평화와 통일', '국민 통합' 적합도 조사 항목에서 각각 27.6%와 23.4%의 지지 응답을 받았다.
이는 문 대표(각각 29.5%, 29.0%)에 다소 뒤진다. 다만 여론조사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안에서 등수가 갈렸다. 특히 문 대표와 반 총장을 제외한 다른 대선주자들은 위 두 항목에서 한자리 수, 혹은 소수점대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 같은 응답결과는 UN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한 반 총장은 UN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을 둘러싼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설정 및 조율에 능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통합 부문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도 역시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았고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반 총장의 온화한 이미지와 UN에서 각 국의 이해관계를 조율한 경험 역시 응답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민주주의 발전' 적합도 조사에서는 11.6%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는 총 5개의 개별 적합도 조사 중 반 총장이 얻은 지지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대선주자 지지율 3, 4위권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3%)와 박원순 서울시장(9.4%)의 적합도 응답률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대선주자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16.6%가 반 총장을 꼽았다. 31.2%를 기록한 문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 뒤를 이어 김 대표가 10.2%, 박 시장이 8.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1일 머니투데이 the300과 리얼미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19대 대선주자 국가과제 실현 적합도 조사' 가운데 반 총장은 '남북 평화와 통일', '국민 통합' 적합도 조사 항목에서 각각 27.6%와 23.4%의 지지 응답을 받았다.
 |
/그래픽= 이승현 디자이너 |
이는 문 대표(각각 29.5%, 29.0%)에 다소 뒤진다. 다만 여론조사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안에서 등수가 갈렸다. 특히 문 대표와 반 총장을 제외한 다른 대선주자들은 위 두 항목에서 한자리 수, 혹은 소수점대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 같은 응답결과는 UN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한 반 총장은 UN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을 둘러싼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설정 및 조율에 능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통합 부문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도 역시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았고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반 총장의 온화한 이미지와 UN에서 각 국의 이해관계를 조율한 경험 역시 응답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 평화와 통일' 적합도 조사에서는 문 대표와 반 총장이 지지율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7.5%), 박원순 서울시장(6.2%), 이완구 국무총리(5.1%),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5.0%),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3.6%),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3.4%),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2.5%)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0.8%)가 뒤를 이었다. '기타/잘 모름' 응답은 8.8%를 차지했다.
'국민 통합'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 대표(8.7%), 박 시장(6.9%), 안 의원(5.4%), 홍 지사(5.1%), 이 총리(4.6%), 김 위원장(3.0%), 안 지사(2.9%), 유 원내대표(0.4%0가 순서대로 3-10위에 올랐다. '기타/잘 모름'은 10.6%다.
반 총장은 '민주주의 발전' 적합도 조사에서는 11.6%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는 총 5개의 개별 적합도 조사 중 반 총장이 얻은 지지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대선주자 지지율 3, 4위권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3%)와 박원순 서울시장(9.4%)의 적합도 응답률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이들의 뒤를 이어 홍 지사(7.0%), 안 의원(5.5%), 김 위원장(4.8%), 이 총리(4.4%), 안 지사(3.6%), 유 원내대표(0.8%)가 순서대로 5-10위를 차지했다.기타, 혹은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4.6%로 반 총장에 대한 지지율 11.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대선주자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16.6%가 반 총장을 꼽았다. 31.2%를 기록한 문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 뒤를 이어 김 대표가 10.2%, 박 시장이 8.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탈북 박사' 與박충권 "꼰대? 기득권? 보수는 사실 매력적"
- 2국민연금 보험료 9→13%?...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서 결론날까
- 3尹 "연금개혁, 다음 국회서" 발언에…복지부 "지금 안 한단 뜻 아냐"
- 4친박 '어당팔' 황우여, 총선 참패 국민의힘 구원투수로[프로필]
- 5'보험료 4%p' 올리는 연금개혁, 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에서?
- 6윤석열·이재명, 첫 영수회담···'25만원 민생회복금' 의제 주목
- 7윤석열-이재명 첫 회담에…국민의힘 "협치의 물꼬 텄다"
- 8외교·국방장관, 호주 총리 예방…방산 협력·인태 전략 논의
- 9이준석 "'채상병 수사' 박정훈 대령 무죄 나오면 정권 내놔야"
- 10'광폭 행보' 조국, 조희연 만나 "학생·교사 갈라치기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