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박상옥 청문회 개최 합의…날짜는 추후 조율

[the300] (상보) 원내대표 주례회동…공무원연금개혁안 기한내 마련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5.03.24 18:45

여야 원내지도부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했다. 날짜는 청문특위 여야 간사가 협의해서 정하기로 했으며 오는 30일이 유력하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열고 "박상옥 후보자 청문회를 청문특위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실시한다"고 합의했다.

날짜는 이달 말 쯤으로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오는 30일을 제안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를 수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대타협기구 활동 기한 내에 개혁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원외교국조특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하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4월 국회에서 처리할 법안은 사회적경제기본법 하나만 합의를 이뤘다. 당초 사회적경제기본법과 함께 처리될 것으로 관측된 서비스발전기본법에 대해선 합의사항에서 빠졌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번주와 다음주 주례회동에서 법안들이 원만히 통과되도록 우 원내대표에 대한 신뢰를 갖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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