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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들어서고 있다.이날 청와대는 김 대표의 '개언 논의 봇물' 발언과 관련 "실수로 언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에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헌 얘기는 일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4.10.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정부에선 연내에 하길 바라고 또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 번 해보자라고 얘기한다"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여야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야당과도 정말 마음을 열고 진지한 대화를 해가지고 같이 추진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이 엄청난 개혁작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권적 차원에서 협조해서 같이 해야할 일"이라며 "우선 우리 당에서도 158명 전 의원들이 이 문제는 어려운 문제지만 꼭 미래를 위해서 국민적 부담을 크게 지우지 않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몇 조원 씩 부담이 되는 이것을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데 쉬쉬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이 내용을 다 아셔야 하고. 과연 어떠한 수준으로 어떠한 길로 가야하느냐가 공개리에 토론도 하고 연구도 하고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의 시급성에 대해 새 지도부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김 대표는 "당대표가 되기 전에 이미 당 특위가 출범해 쭉 다뤄오던 일이었는데 아쉽게도 저 뿐 아니라 새로운 당 지도부에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히스토리를 얘기하고, 이렇게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정권적 차원에서 꼭 이것은 성사시켜야하는 문제다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그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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