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자니윤 "나라에 손톱만큼이라도 좋을 일 할 찬스"

[the300][2014국감]한국관광공사 감사 자격 논란 자니윤씨 증인 출석

황보람 기자 | 입력 : 2014.10.17 19:12

윤종승(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문을 들고 속개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감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감사 자격이 있는 것 같은가"라는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감사)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됐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일생을 연예 생활을 하다가 감사 직업 하고 보니까요, 느끼는 것도 많았고. 국적 회복을 하고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 진짜 우리나라에 손톱만큼이라도 좋은 일을 하고 갈 찬스(chance)가 온 게 아닌가 느꼈다. 텔레비전 상으로 많이 보면 공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부채가 진짜로 믿기 어려운 숫자로 나와있기 때문에 그게 저 자신 뿐 아니라 국민 한사람이 그걸 도울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조 의원이 "감사보다는 홍보대사 등 직분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자 자니윤씨는 "칭찬해 주시니까 고맙다"며 "제가 현재 홍보나 그런 데는 잘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available)한 자리가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야당 교문위원들은 자니윤씨의 관광공사 감사 임명은 전문성을 결여한 낙하산 인사라며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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