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마지막 주말, 수도권 '표심'잡기 막바지

[the300]사전투표 마지막날…여야 지도부, 현장속으로

이하늘 기자 | 입력 : 2014.07.26 10:16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이번 사전투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뉴스1= 송원영 기자
7.30 재보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가 수도권에 총력을 집중한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발견 및 야권 단일화로 인해 판세가 '오리무중'인 만큼 한표가 아쉽다는 입장다.

2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평택과 수원, 서울 동작을 모두 돌며 수도권 표 다지기에 나선다.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을을 방문, 유의동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김 대표는 이후 수원으로 가 임태희 수원정 후보의 공약 발표회에 함께한다. 이어 서울 동작을 남성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나경원 후보 지원에 나선다.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역시 이날 오전 경기 김포에 함께 들러 김두관 후보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후 김 대표는 조환기 충남 서산 후보를 지원키 위해 자리를 이동한다. 안 대표는 오찬일정까지 김포에서 소화하며 지역 표심잡기에 주력한다. 

오후에도 김 대표가 수원정(박광온)과 수원병(손학규), 안 대표가 수원정(백혜련) 지워에 나선다. 안 대표는 천호선 정의당 후보의 사퇴로 단일화에 성공한 박광온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도 이어간다.

이완구, 박영선 여야 원내대표도 재보선 지원에 '올인'한다. 충청지역에 기반이 있는 이 대표는 26일 하루동안 대전에 상주하며 정용기 후보를 지원한다. 박 대표는 김두관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날 오후 6시 마감되는 사전대표 독려에도 나선다.

이 밖에 정의당은 동작을 노회찬 후보 지원에 나선다. 천호선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등 인지도 있는 당내 주요 인사들이 이날 동작을로 모인다. 노 후보는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의 사퇴 및 지지표명으로 나 후보와 오차범위 안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철 동작을 노동당 후보도 주말유세에 나선다. 유선희 통합진보당 후보와 단일화한만큼 진보정당 결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동운동 선후배 관계인 노 후보와 김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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