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식민지배·남북분단 '하나님 뜻'"…野 "반민족적 망언"

[the300]"朴대통령, 즉각 총리지명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박광범 기자 | 입력 : 2014.06.12 08:27

문창극 총리후보자가 일본으로부터 식민 지배를 받은 것과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민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보도됐다./사진=KBS사진 캡쳐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본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란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반민족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총리 후보자로서 있을 수 없는 반민족적 망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총리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던 교회 특강에서 "하나님은 왜 이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거야", "(하나님이) 남북분단을 만들게 주셨어"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한동훈 "민주당, 코인 과세?…800만 투자자·청년과 싸우겠단 것"
  2. 2한동훈도 당했다...한 해 24명 목숨 앗아간 길 위의 무법자 '킥라니'
  3. 3국회로 옮겨붙은 '동덕여대 사태'...교육부 "학교 차원서 대책 수립 중"
  4. 4윤 대통령 통역요원 G20서 몸싸움?…"브라질 측 착오, 사과 받았다"
  5. 5한동훈 "이재명 법정구속 가능"…'체포동의안' 효력이 관건
  6. 6"GP 부대 하사, 내년 월급 최대 480만원"…윤석열 정부 '특단의 조치'
  7. 7野 진성준 "코인 과세, 금투세와 같지 않아…내년부터 시행돼야"
  8. 8"새 헌법으로 새 길 만들자"···'국민 미래 개헌 자문위원회' 출범
  9. 9푸틴 '핵카드' 부른 미 에이태큼스 위력…축구장 4개 면적에 '강철비'
  10. 10정무위, 총리실 업추비 6900만원 감액···"고통분담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