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윤두현 홍보수석 내정자 '해바라기형' 언론인"

[the300]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 "청와대 각성 바란다"

이현수 기자 | 입력 : 2014.06.08 11:5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대변인으로 임명된 금태섭 변호사가 사회를 보고 있다. 2013.12.8/뉴스1

"윤두현 사장은 정권의 눈치만 본 '해바라기형' 언론인이다."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8일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내정된 윤두현 디지털YTN 사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윤 사장은 신명씨 가짜편지 사건과 관련한 YTN 단독보도를 보류했고, 정부비판에 대통령 얼굴이 들어가면 안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향적인 언론인이 언론을 대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명약관화"라며 "만기친람, 불통이다"고 우려했다. 또 "소통과 정반대 인물을 내정하다니 걱정스럽다"며 "청와대의 각성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 대변인은 "길환영 KBS 사장 등 언론의 공정성이 추락한 상황에서 청와대 홍보수석 자리에 현직 언론인을 직접 부른것은 '권언유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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