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D-22, 與·野 본격 선거모드 돌입

새누리는 선대위 발대식, 새정치聯은 승리 방정식 공개…여·야 공약집 발간

새정치민주연합의 13일 전라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끝으로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 라인업이 완성됐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지방선거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했다.

선거체제 전환은 새누리당이 한 발 빨랐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제 6회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황우여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서울 수도권 시·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전국 광역 시·도지사 후보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추천장 수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이인제, 김무성, 최경환 의원 등 중진들을 비롯해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 등 7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중량감 있는 선대위를 구성했다.


황 대표는 "이번 선거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며 "상향식 공천의 포부를 담아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기초를 만든다면 유권자들이 새누리당의 손을 잡아줄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최소한의 실무단으로 구성된 '작은’ 선대위'를 꾸릴 방침이다.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당내 주요 인사 7명을 공동선거위원장으로 하는 '무지개 선대위' 출범을 준비했지만 국가적 근신 분위기를 고려해 이를 철회했다.

대신 여당의 선대위 발족에 맞춰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방정식을 제시했다. 최재천 당 전략홍보본부장은 "50대 중반을 전후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공약개발이 중요하다"며 "투표를 할 수 없는 분들을 사전투표로 끌어올 수 있는 정책광고나 온라인 캠페인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은 이르면 후보등록 시점(15~16일), 늦어도 정식 선거운동 개시일(22일)에 맞춰 선대위를 발족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이날 각각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약집도 동시에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누리씨의 국민행복드림'을, 새정치연합은 '5000만 생활자를 위한 더·줄·지 공약집'을 공개했다.

새누리당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전면 개편과 안전·복지에 중점을 뒀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생활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생활형 과제,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방자치와 재정 강화 방안 등 3대 분야 10대 실천 과제가 내용의 골자다.


새정치연합은 서민, 중산층, 저소득 층 등 국민을 소득수준으로 구분하는 방식에서 탈피, 국민 개개인의 생활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8대 공통권리, 24개 분야별 생활자를 위한 권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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