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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안 공동대표는 "저는 오늘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이행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 2014.3.30/뉴스1 |
안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이행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제1야당 대표로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다시 한번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약속의 이행은 정치 나아가서는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는 기본"이라며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이뤄져야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던 박 대통령이 밝힌 입장이라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은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며 "박 대통령께서 이 문제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해주길 바란다"고 제시했다.
그는 "여의도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청와대 정무수석의 논리라면 원래부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공약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정부여당에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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